맥주 마시면 NFT가 생긴다?…산토리, 세계 첫 NFT 맥주 출시
세계적 주류기업 산토리그룹이 아발란체와 함께 프리미엄 몰츠 맥주의 토큰화 시범사업을 시작, 주류 업계 최초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 디지털 컬렉터블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산토리그룹은 지난 12일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시장에서 야마자키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된 715ml 프리미엄 몰츠 맥주 ‘마스터즈 드림’의 한정판 토큰화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바랩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1만2000개의 한정판으로 출시된다.이번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몰츠 맥주는 병목 부분에 NFC 기술이 적용된다. 소비자가 맥주 병을 개봉하면 NFC 테이프가 끊어지면서 자동으로 NFT가 발행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디지털 컬렉터블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아바랩스의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산토리의 다양한 컬렉터블 아이템들의 토큰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로열티 강화는 물론, 제품의 2차 거래와 실제 소비 데이터를 최초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토리그룹은 1899년 설립된 글로벌 음료 기업으로,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 등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제품 진위 확인과 소비자경험(UX) 디지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