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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시장 시총, 2026년까지 $10조 전망 – 스탠다드차타드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부문에 긍정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2026년 말까지 10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전망했다.

11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주 금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런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새로운 행정부 초기에 규제 변경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적 구성 개편 등 꼬리바람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이러한 정책 변화가 현재 2.5조 달러인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을 2026년 말까지 10조 달러로 약 4배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이러한 변화는 모든 디지털 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최종 사용 사례(end-use cases)에 노출된 자산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새로운 행정부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는 ‘확률은 낮지만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약 20만 달러, 이더리움 목표가를 1만 달러로 유지하며,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은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름에 진입한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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