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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 공동 창립자 마커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도지코인(DOGE)의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 자산 논의에 맞서 “도지코인 비축 자산은 왜 안 되나?”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크립토폴리탄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커스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맞물려 논의의 중심에 올랐다.

비트코인 비축 vs. 도지코인 비축, 무엇이 다른가?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는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금처럼 비트코인을 정부 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고 국가의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조 8,000억 달러(약 2,400조 원)의 시장 가치를 가진 세계 최대 자산 중 하나다. 이 계획은 실제로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의 법안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마커스의 트윗은 비트코인 중심의 논의를 도지코인으로 돌리며 눈길을 끌었다. 농담처럼 시작된 도지코인은 현재 약 55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수백만 명의 지지자들이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대중의 암호화폐”로 칭하며 지속적으로 지지를 표명해 왔다. 그의 발언은 도지코인의 가격을 급등시키기도 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임명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칭이 ‘D.O.G.E.’라는 점은 도지코인의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가능성을 강조하는 듯하다.

도지코인의 미래 가능성
도지코인을 비축 자산으로 보는 마커스의 제안은 암호화폐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비트코인이 진지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반면, 도지코인은 농담으로 시작됐지만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테슬라의 소품 구입에 적용하는 등 도지코인의 실제 사용 가능성을 실행에 옮겨왔다.

비록 도지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는 제안이 실현될 지는 불투명하다. 정부와 암호화폐의 관계가 심화될수록 도지코인이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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