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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침체 불안 잠재운 지표에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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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침체 불안 잠재운 지표에 랠리…나스닥 2.34%↑


美 7월 소매 판매 ‘기대 이상’…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주래 최저

연준 9월 25bp 인하 기대감 고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15일(현지 시각) 견실한 경제 지표에 환호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4.67포인트(1.39%) 오른 4만563.06을 기록해 사흘 연속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1.89포인트(2.34%) 뛴 1만7594.50으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됐던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대에 부합한 둔화 흐름을 보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당위성을 부여한 데 이어,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지난주 시장 패닉을 초래했던 침체 불안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 늘어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1년 전보다는 2.7% 늘어난 수준이다. 앞선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소비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후퇴했고, 즉각 투자 심리에 반영이 됐다.


미국 대표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이날 6.58% 랠리를 펼쳤고, 경쟁 업체인 타깃과 코스트코 역시 각각 4.35%, 1.7% 상승 마감했다.


US뱅크 자산운용 수석 주식전략가 테리 샌드번은 “심리가 개선되고 펀더멘털이 리스크 온 성향을 지지하면서 (침체에 대한) ‘걱정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기대 이상의 소매판매 지표나 CPI 둔화 소식은 주가 상승과 일맥상통하는 펀더멘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8월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해, 7월 초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전주 대비 3000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려보다 탄탄한 고용 시장 상황이 확인된 것이다.


이날 소매판매 지표 등이 공개된 뒤 선물 시장에서는 9월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은 줄고, ‘베이비스텝(25bp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을 74.5%, 50bp 인하할 확률을 25.5%로 반영 중이다.


특징주로는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이 주식을 대거 편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나이키가 5.07% 급등했고,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판 올리브영’ 기업 울타뷰티는 11.17% 뛰었다.


국채 금리는 강력한 경제 지표에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6bp 오른 3.92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5.9bp 뛴 4.1055%를 나타내 지난 4월 10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30년물은 7.7bp 상승한 4.1856%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견실한 경제 지표에 미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103.0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36% 내린 1.0973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전날 147엔 수준에서 이날 149.13엔으로 올랐다.


국제 유가는 지정학 불안이 더해지면서 2% 가까이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8달러(1.53%) 오른 78.16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28달러(1.6%) 상승한 81.04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달러 가치와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상승 분을 덜어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5% 오른 2492.4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6.18% 떨어진 15.19로 이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처: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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