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게리 겐슬러 사임할 것, 암호화폐 혁신 시대 온다”

 리플(Ripple, XRP)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최근 발언으로 정치적 연결 가능성을 암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플의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갈링하우스의 발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금요일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는 이를 긍정으로 해석하며 “제게는 ‘예’로 들린다”고 말했다. 트럼프와의 만남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없었지만, 갈링하우스는 선거 기간 동안 암호화폐와 혁신을 지지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미국의 규제가 현재 집행을 통한 규제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더 투명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와 새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이 가져올 기회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암호화폐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는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의장의 사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암호화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플은 선거일 이후 70% 이상 급등했다. 미국 기업과 기술이 주도하는 암호화폐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리플은 SEC와의 소송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SEC는 최근 리플과 관련한 판결 일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겐슬러 의장의 퇴진 가능성은 리플의 소송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 11월 18일 리플은 지난 일주일 104% 상승한 1.17달러 거래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