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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재무장관으로 누구를 선택할까?… “JP모건의 다이먼은 아니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트럼프의 다음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당선자가 이번주 중에 재무장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동시에 재무장관 후보로 거명되던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이먼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면서도, 새 행정부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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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발표 이후 다이먼은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포럼 연설에서 “나는 25년 동안 상사가 없었다. 지금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무장관 후보군을 좁히는 중이다. 블룸버그는 스콧 베슨트와 하워드 루트닉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슨트는 투자 회사인 키 스퀘어 그룹(Key Square Group) 창립자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경제의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슨트는 트럼프의 지지층과 다양한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CEO로, 트럼프 정권 인수위 공동의장이다. 그는 경쟁자인 베슨트와 달리, 보호주의 공약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 트럼프의 보호주의 정책에 부합하는 후보로 평가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과거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활동하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적극적인 무역 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무역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이 클레이튼은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금융 규제 완화와 기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인물이다. 트럼프는 클레이튼을 재무장관 대신 뉴욕 남부 지방 검찰청장으로 임명했다.

클레이튼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과 유사한 견해를 보여 재무장관직에 적합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월가를 담당하는 검찰청 책임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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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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