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선 비트코인으로 콘도를 살 수 있다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하와이에서 토큰화된 부동산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즉시 온체인 대출 기능이 출시된다고 비트코인뉴스닷컴이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에 따르면, ‘프로피’라는 회사는 1월 29일 호놀룰루 콘도미니엄의 토큰화된 판매에서 이 금융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구매자가 암호화폐와 함께 부동산을 담보로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출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획득한 부동산을 보안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이중 담보 메커니즘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대출 금리가 10%인 대출을 전액 상환하면 구매자는 암호화폐 자산을 되찾을 수 있다. 프로피는 대출 승인부터 소유권 이전까지의 전체 과정이 온체인에 기록되어 전통적인 에스크로 시스템의 느림을 극복한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410 앳킨슨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 콘도미니엄은 25만 달러에 가격이 책정됐으며, 하와이 최초의 온체인 부동산 거래를 대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토큰화된 자산은 해변 접근성과 풀, 피트니스 센터,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프로피는 자사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거래를 혁신한다고 밝혔다. 에스크로 및 타이틀 서비스와 같은 중개인을 제거함으로써 구매 과정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피는 신원 확인, 문서 평가, 부동산 입찰 등의 디지털 도구를 온라인에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매는 프로피가 하와이에 진출한 첫 사례로, 블록체인과 전통적인 부동산 시장의 융합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프로피는 100억 달러 이상의 토큰화된 부동산 거래를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