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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약속, 현실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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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약속, 현실성 논란


[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이 암호화폐 지지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약속이 비현실적이며 단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베스트브로커스(BestBrokers)의 암호화폐 분석가 앨런 골드버그는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하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이 미국 비트코인 애호가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골드버그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굴 운영을 고려할 때 이 약속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을 미국에 집중시키는 것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암호화폐의 주요 이점을 훼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규모 채굴에 필요한 상당한 경제 및 에너지 자원이 여러 나라에 분산되어 있어 모든 암호화폐 활동을 미국 내로 통합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큰 혼란과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버그는 또한 미국의 전력망이 인공지능(AI)과 전기차(EV)와 같은 경쟁 수요로 인해 모든 비트코인 채굴 수요를 지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저널리스트 로라 리츠 역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단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의 자유로운 거래나 오픈 소스 개발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의 제안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설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고 경제적, 정치적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트럼프의 계획에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국가 준비 자산으로 지정하며, 미국이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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