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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트코인 2024’ 연설, 중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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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트코인 2024’ 연설, 중대한 순간” …티켓값 80만달러–코인데스크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암살 피격 이후 인기가 급상승 중인데요. 테네시주는 공화당의 텃받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에 참석한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27일 컨퍼런스에서는 트럼프를 위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가 별도로 열리는데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금 행사 티켓 가격이 80만 달러에 달합니다.


트럼프가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테네시주 내시빌을 가는 이유는 자신의 친 암호화폐 행보를 분명히 하고, 암호화폐 진영에서 모아주는 거액의 선거 자금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데스크의 칼럼리스트 조지 칼로디스(George Kaloudis)는 1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환의 중대한 순간’ 이라는 칼럼에서 “트럼프의 연설은 암호화폐 업계에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다음은 칼럼 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업계에는 큰 사건이다.


암호화폐가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에 등장했다. 이는 특정 유권자층이나 정치자금 모금 단체를 만족시키기 위한 일회성 발언을 넘어선다. 업계가 그토록 갈망하던 합법성이 이제 오렌지 색의 코인(비트코인을 뜻함)과 관련된 컨퍼런스에서 오렌지 색의 남자(트럼프를 뜻함)로 구체화됐다.


# 내쉬빌은 공화당 텃밭


나는 정치 전략가는 아니지만, 대선 후보가 패배할 위험이 없는 주에서 선거 운동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상하게 느껴졌다. 트럼프를 비롯한 어떤 공화당 후보라도 2024년 대선에서 테네시주를 잃을 가능성은 없다.(테네시주는 공화당의 텃밭)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바쁜 선거 기간 중 테네시주의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는 군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비행기 격납고에서, 미국 노동자 표를 얻기 위해 공장 앞에서 연설하는 것과 같다.


여론 조사와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소유하는 비율은 아직도 낮다. 2023년 기준, 미국 성인의 7%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소유했으며, 공화당원의 28%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한 번 이상 구매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재선 전략에는 여전히 암호화폐가 포함된다. 공화당은 대선 강령집에 암호화폐를 추가했으며, “혁신 챔피언” 항목 아래 인공지능과 우주에서의 자유, 번영, 안전 확대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 암호화폐 유권자의 표와 선거자금


트럼프의 내슈빌 방문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컨퍼런스의 내용이 장소보다 중요하다.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암호화폐 부유층의 기부금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번 행사에서 열리는 트럼프 기금 모금 행사의 좌석 가격은 80만 달러가 넘는다.


공화당은 미국에서 친 암호화폐 정당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반중국, 친자본주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반대 선언을 미리 발표했다.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반 암호화폐 행보를 뒤집기 위한 투표가 있었다. 공화당원 한 명의 반대와 21명의 민주당원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 트럼프, 친 암호화폐 선언


이번 대선에서는 암호화폐가 개인의 자유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트럼프는 2019년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돈으로 여기지 않으며, 가치가 매우 변동성이 크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2021년에는 비트코인을 달러에 대한 사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초 마라라고에서 열린 저녁 식사에서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면 트럼프에게 투표해야 한다.”


분명히, 트럼프는 이 표를 원한다.


50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모두 친 암호화폐 정치인에게 표를 몰아줄까? 물론 아니다.


암호화폐 연구 회사 메사리의 창립자 라이언 셀키스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한 모든 사람이 친 암호화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정 주에서는 수만 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된다. 따라서 5000만 명의 표를 모두 다 받을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지역에서 수백만 명만 얻으면 된다.”


# 11월 미국 대선, 수십만 표가 결정


셀키스는 맞다. 2024년 대선은 대략 10만 표로 결정될 것이다. 후보가 승리하려면 중요한 지역에서 가능한 한 많은 표를 얻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 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 유권자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컨퍼런스는 큰 행사다.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온다. 트럼프는 테네시 유권자들에게 연설하는 것이 아니라 지리적으로 다양한 미국 유권자들에게 연설하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이제 확실히 주류에 자리 잡았다. 비록 “암호화폐가 이상하지만, 미국 정치도 이상” 했다. 이상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비밀 경호원들이 배치되는 것도, 주류 언론이 참석해 행사를 취재하는 것도, 트럼프가 “비트코인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를 외치는 것도 ‘이상할 것’ 이다.


그러나 상황이 이상해지면, 이상한 사람들도 전문가가 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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