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위원 “토큰화 기술이 글로벌 시장 효율성 향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한 위원이 대형 기업들 사이에서 토큰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에게 더 큰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SEC의 30회 연례 국제 증권 시장 성장 및 개발 회의에서 마크 T. 우예다 위원은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가 자본 시장에 미칠 수 있는 혜택을 설명했다.

우예다 위원은 “토큰화는 거래에 더 높은 수준의 보안, 투명성, 불변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중개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해 거래 과정을 간소화하고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예다 위원은 규제 당국이 이 기술의 비용, 혜택,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토큰화 구현 청사진에서 교훈을 얻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FCA가 증권 토큰화를 검토하는 동안, 그들이 혁신과 성장을 허용하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심층적인 연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연구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의 86%가 자산 토큰화의 잠재적 혜택을 이해하고 있으며, 약 35%가 토큰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 임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온체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기업까지 신뢰받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수용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광범위한 채택을 위한 진입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