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도미넌스 21% 급등…비트코인, 6만 달러 위협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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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도미넌스 21% 급등…비트코인, 6만 달러 위협받나
비트코인 가격이 전주 대비 14.36% 하락한 8만73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는데요.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이 이어졌습니다.
# “비트코인 전략 비축에도 하락”..관세 불확실성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수된 비트코인을 연방정부 자산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추가 매입 없이 기존에 압수된 비트코인만을 보유하겠다는 방침이 투자자들의 실망을 산 것입니다.
특히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크립토 차르)의 “전략 비축 5대 암호화폐가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코인일 뿐”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급격히 하락했는데요. 이로 인해 비트코인뿐 아니라 솔라나, 리플, 이더리움, 카르다노 등 주요 암호화폐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세
파월 연준 의장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통화정책 포럼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책을 성급히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의 상승 압력이 여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고, 2024년 하반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를 확인한 뒤 금리 인하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테더 도미넌스 21% 급등, 비트코인 8만4500달러 회복이 관건
테더(USDT) 도미넌스는 5.47%로 마감해 전주 대비 21.01%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졌는데요.
AM 매니지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확장 플랫 관점이 유지되고 있으나, 주요 지지구간 이탈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일 봉 종가 기준으로 주요 지지구간을 이탈할 경우 다음 목표인 6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8만4500달러 위로 다시 안착해야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 저항을 테스트한 만큼, 돌파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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