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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카멀라 해리스 친암호화폐 입장 기대


[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마크 큐반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및 기타 신기술 분야에서 전임자보다 개방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큐반은 “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해리스가 인공지능(AI), 암호화폐 등의 정부 정책에 있어 훨씬 더 개방적일 것이라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유력한 해리스는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지만, 샌프란시스코 출신 정치인으로서 실리콘밸리와 기술 산업과의 연관성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리스가 기술 리더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문제로 대선에서 물러나기 전 몇 주 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기술 리더, 특히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리스가 바이든 행정부의 반암호화폐 정책에서 벗어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데 있어 초당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전날, 암호화폐 로비 단체인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해리스에게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업계를 이해하고 강력한 친암호화폐 입장을 가진 러닝메이트를 선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신중하고 때로는 적대적인 접근 방식으로 인해 민주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공공 인식이 있다”며 “귀하의 대통령 출마는 이러한 인식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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