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주간 50% 급등⋯ 2년 반 만에 최고가

[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카르다노(ADA) 가격이 급등하며 지난 2년 반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15분 기준 카르다노는 일간 5.5%, 주간 48.7% 상승한 0.792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상 최고가인 3.10달러보다는 약 75% 낮았다.

같은 시각 카르다노 시가총액은 약 283억5220만달러(약 40조원)로 전체 가상자산에서 시총 10위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이번 가격 급등이 카르다노 공동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과 관련한 소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폴리탄은 “찰스 호스킨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해 미국 가상자산 규제 정책 개발을 도울 것이라는 소식이 카르다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카르다노와 리플의 협력 가능성도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7일 찰스 호스킨슨은 “리플의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와 소통하고 있다”며 “곧 만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호스킨슨은 “리플과 카르다노는 공생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카르다노는 리플에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요소를 더할 수 있고, 카르다노에는 향후 출시될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 새로운 유동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