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뉴스가 큰 그림 놓치게 해…전문가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한다”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의 불안이 심화됐다. 특히 지난달 5만 달러 아래로의 급락은 많은 분석가들이 예상한 상승 랠리의 모멘텀을 크게 둔화시켰다. 그러나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현재 가격 조정이 안정화되면 10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립토콘(CryptoCon)이라는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는 최근의 가격 하락을 작은 후퇴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 랠리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8월 28일에 X(옛 트위터)에서 이 같이 낙관하며, 이 같은 예측은 역사적 트렌드 패턴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립토콘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시장 변동성 관련 뉴스가 많은 투자자들이 큰 그림을 놓치게 하여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부터 모든 반감기 사이클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공유하며, 이 차트에서 유사한 상승 패턴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반감기 사이클 전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확인했으며, 초기 하락 기간 뒤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일례로, 2012년 8월에도 비트코인은 큰 하락을 겪은 후 2013년에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후속 반감기 사이클에서도 명확히 보였다. 2016년 8월과 2020년에도 가격이 ‘지루한’ 기간을 거친 후 각각 2017년과 2021년에 극적인 상승을 보였다. 이런 맥락에서 2024년은 안정세 또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지루한 기간, 다시 말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준비하는 기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인 ‘Kyledoops’도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했다. Kyledoops는 비트코인의 자본 유입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큰 가격 변동이 다가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8051달러로, 지난 7일 동안 9.07% 하락했다. 다만, 기사 작성 시점인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위에서 안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