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펀딩비, 공격적 수요 부재 시사 … 연말보다 낮은 수준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펀딩비(funding rates)는 지난해 연말 강세장과 비교해 공격적 수요가 적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27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XRP, 도지코인의 시간별 펀딩비 추적 결과를 공유했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롱과 숏 포지션 간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으로 시장 심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주요 지표로 간주된다.
높은 펀딩 비율은 시장에서 상승 전망이 우세하며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가리키지만 동시에 시장 과열을 나타낼 수도 있다. 반대로 낮은 펀딩 비율은 하락 베팅이 우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글래스노드의 펀딩비 분석에 따르면 이들 자산의 롱 포지션 수요는 아직 지난해 11월과 12월 초 수준으로 복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에서의 공격적 매수 심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의 펀딩비가 다른 알트코인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