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 업비트 상장 후 급등… 한국 시장 진출로 유동성 증가 기대
[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그 외 여러 블록체인 상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의 토큰 UNI 가격이 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UNI는 24시간 전보다 6.3% 오른 8.1 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이번 UNI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상장이다. 업비트는 UNI ERC-20 토큰을 테더(USDT) 및 원화(KRW)로 거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향후 수요에 따라 추가 거래 쌍도 제공될 예정이다.
UNI 토큰의 업비트 상장은 유동성과 일일 거래량을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완화 덕분에 크게 성장하고 있어, 유니스왑의 한국 내 영향력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유틸리티 토큰과 밈코인을 포함해 수천 개의 토큰을 운영하는 중요한 토큰화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레이어 2(L2) 솔루션의 채택과 지분 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총 49억 달러 이상의 총 예치 자산(TVL)을 보유한 주요 DEX 프로토콜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UNI 토큰의 총 유동성은 4000만 달러 이상이며, 38만 3000개 이상의 활성 주소가 존재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UNI 가격은 장기적인 상승형 깃발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큰 상승을 예고할 수 있다. 만약 현재의 강세 돌파가 지속된다면, UNI 가격은 몇 주 안에 2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