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 5인의 비트코인 평가… ‘회의’ 에서 ‘수용’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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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물 5인의 비트코인 평가… ‘회의’ 에서 ‘수용’ 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급등과 폭락을 겪으며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조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했지만, 월가의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JP모건, 블랙록, 시타델, 버크셔 해서웨이,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등 세계적인 금융사 수장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견해를 어떻게 바꿔왔는지 정리했다.
#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변하지 않은 회의적 시선
2017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규정했던 제이미 다이먼은 현재까지도 비트코인을 “쓸모없는 장난감”에 비유하며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그는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폰지 사기”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JP모건은 블록체인 기술 채택에 앞장서며 비트코인 ETF 거래를 지원하는 등 점진적으로 암호화폐에 관여하고 있다.
# 블랙록 CEO 래리 핑크: 회의에서 수용으로
2017년 비트코인을 “돈세탁 지표”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래리 핑크는 현재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를 운영하며 이를 “디지털 금”으로 평가한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완벽한 헤지 수단”이라고 말했다. 핑크의 입장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 회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시타델 CEO 켄 그리핀: 후회와 신중한 관망
켄 그리핀은 과거 비트코인을 투기적 거품으로 간주했지만, 최근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뉴욕타임즈 행사에서 “만약 몇 년 전에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면, 지금 나는 완전히 다른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라며 후회를 내비쳤다.
그럼에도 그는 비트코인의 경제적 효용성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 버크셔 해서웨이 CEO 워런 버핏: 변치 않는 강경 비판
“쥐약의 제곱”이라 표현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을 이어온 워런 버핏은 최근에도 비트코인을 “투기적인 도박”으로 규정하며 부정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도박 본능을 자극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투자 자산으로서의 실질적 가치를 부정했다.
# 브릿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 대안 자산으로 평가
초기에는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이라 치부했던 레이 달리오는 이제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대안 자산”으로 평가하며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아부다비 금융 주간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부채 기반 자산에서 벗어나 금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정부의 규제가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21604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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