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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RWA) 토큰화 ‘나홀로 성장’…인기 비결은?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실물 자산(RWA) 토큰화가 기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실제 성과도 일반 암호 화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RWA 6월 수익률 13.7%↑…나홀로 성장 


10일(현지시간) 시큐리티 토큰 마켓(Security Token Market)이 600개 이상의 토큰화된 제품의 성과를 추적한 결과 6월 말 기준 모든 분야의 실물 자산을 포함하는 RWA섹터 지수는 13.73% 상승했다.


이는 암호화폐 상위 20개 토큰을 벤치마킹한 CoinDesk 20 지수의 -11.7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큐리티 토큰 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실망감과 비트코인 공급과잉 이슈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면서도 “실물 자산을 연계한 RWA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물 연계 토큰화 펀드를 통해 디지털자산의 다양성과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 BUIDL, 운용자산 $5억 돌파…인기 비결은


실물 자산(RWA) 토큰은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배경으로 기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이미 미국 재무부 채권을 연계한 실물 자산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해 신규 자금을 쓸어 담고 있다. 시큐리티 토큰 마켓에 따르면 현재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의 운용자산 규모는(AUM) 5억 달러를 돌파했다.


RWA인기 비결로 업계는 RWA 토큰화가 기존의 오프체인 자산보다 발행, 관리, 배포가 효율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실물자산 토큰화펀드($BENJI)를 운용중인 프랭클린 템플턴의 마이크 리드는 RWA 장점으로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통해 자산을 직접 송금하고 그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인프라 개선에 따른 비용절감


비용 절감도 RWA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제이피모건의 오닉스(Onyx)는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개념 증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 3,000단계를 몇 번의 클릭으로 단축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연간 18%의 비용 절감을 누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피겨(Figure)도 70억 달러 이상의 HELOC(주택 자산 담보 대출)을 토큰화해 발행했다. 이들은 RWA를 통해 창고 보관 및 유동화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150bps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절감에 따른 혜택은 발행자와 최종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 RWA, 2034년 $30조 성장 예상 


세계적으로 RWA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RWA 시장이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 역시 보고서를 통해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규모가 2034년 30조 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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