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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미국에 등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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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CEO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미국에 등록해야”


미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발의… 트럼프 행정부, 암호화폐 육성 강조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서클(Circle)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미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는 기업은 반드시 미국 내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부 기업이 해외 등록을 통해 미국 금융 규제를 회피하는 것을 막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얼레어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법을 무시하고 원하는 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해외 기업이라도 미국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미국 금융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클이 발행하는 USDC(USD Coin)는 테더(USD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거래를 촉진하고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달 초 테네시주 공화당 상원의원 빌 해거티(Bill Hagerty)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암호화폐 육성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달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미국을 암호화폐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테더는 최근 본사를 엘살바도로 이전했다. 이에 대해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경쟁사들은 더 나은 제품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대신 ‘테더 죽이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얼레어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단순한 산업 이슈가 아니라 금융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미국 정부가 보다 강력한 규제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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