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어(Solayer), 솔라나(SOL) 기반 실물 자산 연동 스테이블코인 sUSD 출시
[블록미디어 정윤재] 솔레이어(Solayer)가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 RWA)으로 뒷받침된 최초의 솔라나(Solana, SOL) 네트워크 스테이블코인, 솔레이어 USD(sUSD)를 출시했다.
sUSD는 실물 자산과 연계된 이자 수익을 제공해, 단돈 5달러로도 미국 국채 이자 4~5%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는 오픈에덴(OpenEden)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물 금융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열었다.
#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떠올라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서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0조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에 활용됐으며, 2024년 1분기에도 1500억 달러가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통해 전송됐다. 그러나 전통적인 금융망과 비교할 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아직도 미개척된 영역이 많다.
이에 대해 솔레이어는 “스테이블코인이 자유로운 금융을 개인의 손 안에 넣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sUSD가 USD 기반 RWA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경계 없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레이어에 도입된 sUSD는 1:1로 미 달러에 연동되어 있을 뿐 아니라, 2022년 솔라나 네트워크가 도입한 토큰 2022 – IB 확장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sUSD를 USDC로 교환할 때 4.33%의 국채 이자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이는 간편한 저축 계좌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sUSD는 RFQ(견적 요청) 방식의 마켓플레이스로서 오픈에덴과 같은 자산 발행자와 사용자의 매칭을 통해 실물 자산의 유동성을 토큰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RWA 자산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와 복잡성을 낮췄다.
# PoS 네트워크와의 연계 및 분산 거버넌스 도입, 실물과 디지털 잇는 플랫폼 만든다
sUSD는 PoS(지분 증명) 합의 방식의 담보 자산으로도 활용된다. sUSD를 스테이킹하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모듈형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브릿지 △오라클 △레이어2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외부 모듈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솔레이어는 sUSD의 거버넌스를 통해 미 국채 외에도 금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할 계획이다. 향후 사용자들이 직접 자산 선정을 결정하는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도입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솔레이어 레이첼은 “sUSD를 통해 모든 온체인 및 오프체인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솔라나가 실물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혔다.
sUSD 사용을 위해 간단한 절차가 마련됐으며, 사용자들은 단 5달러의 USDC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USDC로 변환 △솔라나 네트워크로 브릿지 전송 △스테이킹 후 sUSD를 수령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