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 모바일 앱 출시… 규제 문제 여전

[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런치패드 펌프펀(Pump.fun)이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밈코인을 구매, 판매 및 생성할 수 있으며, 관심 목록을 만들거나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도 있다.

펌프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제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밈코인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모바일 앱은 영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024년 12월 펌프펀 사용자들에게 경고를 발령하며 “해당 플랫폼이 규제 승인 없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FCA는 이를 사용할 경우 사기 피해에 주의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펌프펀은 미국에서도 법적 문제에 휘말려 있다. 두 개의 미국 로펌이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플랫폼을 고소했으며, 별도의 소송에서는 증권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펌프펀은 여전히 인기 높은 밈코인 런치패드로 자리 잡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하루 수수료 수익 15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월 13일에도 761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