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강력한 펀더멘털+시장 분위기 상승세 견인, 3개월 최고가
[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가 지난 주에만 18% 이상 상승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실적을 증가하고, 22일(현지시간) 180달러를 넘어서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거래 활동 증가가 솔라나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앰버데이터(Amberdata)의 블록체인 연구원 팻 도일은 “솔라나 생태계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동과 일일 활성 사용자 수 증가, 네트워크 수수료 상승 등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강력한 펀더멘털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에 예치된 토큰의 총 가치(TVL)는 한 달 만에 25% 이상 증가해 52억 8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트워크는 지난 한 주 동안 매일 20억 달러 이상의 온체인 거래량을 기록했다.
규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프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솔라나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벤처 펀드 스트라토스(Stratos)의 설립 파트너 레닉 팔리는 “최근 상승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개선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솔라나와 그 생태계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전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인 점을 언급했다.
또한 팔리는 “다가오는 이더리움 ETF 출시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솔라나가 이더리움 다음으로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욛시간 오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4.60% 오른 180.87 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