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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월엔 대부분 올랐다는데…믿어도 될까?


# 비트코인 역사적으로 7월은 오르는 달?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올 하반기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역사적으로 7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달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에 힘입어 비트코인  ETF로도 1억 24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7월에 평균 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세론자들도 앞으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이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 개월간의 하락을 견디고 박스권에거 거래됐던 암호화폐 가격이 계절적 주기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4월 이후 59,000달러에서 74,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는데 이는 수 십억 달러의 매도, ETF에서의 자금 유출, 불안감, 소매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 등이 정점을 찍은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인 7월이 이러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 7월 첫 거래일인 1일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1억3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6월에 기록한 9억 달러 유출 이후 가장 많은 유입액이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은 7월에 중간 수익률이 9.6% 였으며 특히 6월에 약세인 경우 7월 수익률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말 이후 강한 반등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많은 징후가 7월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7월에는 강세였던 해가 많았다.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은 7월에 평균 11% 이상 상승했으며 10년 중 7번 이상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부터 2022년까지 7월 수익률은 각각 27%, 20%, 24%였다. 


# 시즌성 믿어도 될까? …자산에 대한 수요 변화


이러한 계절성, 역사성은 자산이 매년 반복하는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변화를 겪는 경향이다.


무작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가능한 이유는 4월과 5월의 세금 시즌 이익 실현에 따른 하락에서부터 12월 일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산타클로스 랠리까지 다양하다.


계절성은 주식에서도 통한다. 7월의 경우 비트코인과 비슷한 위험 자산으로 묶이는 주식도 7월에는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도 7월에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에 따르면 RBC는 미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기존 5,300에서 5,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7월은 주식 시장에 유리한 달”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연말까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계절성은 결국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감에 대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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