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6만 아래 내려갈 일 없다”
[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강력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일축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세일러는 2025년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 시점을 2024년 말로 예측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며,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긍정 전망 외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가능성을 주요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SEC의 리더십 변화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규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리더십은 비트코인 친화적 정책을 도입하고,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규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한, 세일러는 미국 정부가 10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전략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언급하며, 법안 통과 시 최대 21년 동안 30조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대다수의 투자자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CEO 주기영은 연말 5만 9천 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주요 트레이더들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경제적 자유와 혁신을 가져오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비트코인의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규제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관심 증가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지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ㄹㄹ가한 8만9976 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