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퓨엘 멀티플, 조만간 강세장 시작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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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퓨엘 멀티플, 조만간 강세장 시작 가능성 시사 … 채굴자 수익성 급락 후 비트코인 큰 폭 상승 전례
[뉴욕 = 장도선 특파원]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성 추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조정이 조만간 끝나고 강세장 시작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코인피디어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립토 댄(Crypto Dan)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 기간 동안 한 번 오는 기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수 차트를 가리키며 “이 지표가 2016년과 2020년의 강세 사이클 기간 크게 하락한 뒤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이 시작됐다”면서 “지금 유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적었다.
퓨엘 멀티플 지수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하루 수익을 365일 평균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 지수가 높으면 채굴자들의 수익이 평균보다 높은 것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간주된다. 반대로 지수가 낮으면 채굴자들의 수익이 평균보다 낮아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피디아는 비트코인 퓨엘 멀티플 지수는 일반적으로 약세장에서의 바닥 발견에 사용되지만 강세장 내 조정 기간 종료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한다.
크립토퀀트 차트에 표시된 빨간 원은 강세 사이클 중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감소한 사례를 보여주며, 이는 비트코인의 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6년과 2020년 이 지표가 큰 폭 하락한 후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 움직임이 시작됐다.
비트코인 조정의 정확한 종료 시점을 짚어내는 것은 어렵지만 과거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현재 데이터는 그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현재 추세는 2024년 3분기 내에 새로운 강세장 랠리의 시작을 목격할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코인피디어는 밝혔다.
뉴욕 시간 9일 오전 10시 3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53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유럽 시간대) 5만7861.45 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약간 반납했다. 전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5만5240.58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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