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이전 수준으로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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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이전 수준으로 대폭 하락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큰 폭으로 하락해 4월 반감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정은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가장 큰 난이도 하락을 기록했다.
코인워즈(Coinwarz)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83.6 테라해시/초(TH/s)에서 79.50 TH/s로 떨어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연구 책임자인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채굴자들의 일일 수익이 반감기 전 7800만 달러에서 현재 2600만 달러로 급감했다고 언급했다.
채굴 난이도의 하락은 채굴자들이 수익성 감소로 인해 장비 가동을 멈춘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하향 조정은 소규모 채굴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경쟁이 치열해 채산성이 낮았던 채굴 농장에도 이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다.
채굴자들은 수익성 악화로 비트코인을 매도해 왔다.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BTC를 매도됐다. 여기에 파산한 마운트 곡스(Mt. Gox)의 채권 상환과 독일 정부 기관의 매도 압력으로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5만 3500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한 채굴 난이도는 반감기 이후 수익성 감소에 직면한 채굴자들에게 숨통을 틔워 준다. 현재 가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기 있는 채굴 기기는 소수에 불과하고 이는 이 현재 바닥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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