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숏 포지션 종료–“유동성 유입으로 상승 가능성”
비트멕스(BitMEX)의 전 CEO 아서 헤이즈가 최근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종료했다. 헤이즈는 당초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것이라 예상하며 지난 6일(현지시간) 숏 포지션을 취했으나, 9월 8일 이를 3%의 소폭 이익을 남기고 청산했다.
8일 크립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헤이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숏 포지션 종료 배경을 설명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3% 이익을 남기고 정리했다. 재닛 옐런이 시장을 주시하며 주말에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 주에도 시장이 흔들릴 경우 비트코인은 더 많은 달러 유동성을 기대하며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주말에 발표된 고용지표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으로 자본시장이 급락하자, 주말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경제는 견실하며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헤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미국 경제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반의 약세를 관찰한 결과로, 시장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연준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헤이즈는 7일에도 X 게시물에서 전통 시장의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연준이 더욱 강력한 통화 개입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재닛 옐런이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이 더 떨어지면 분명히 돈을 더 찍어낼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러한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