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저조, 현물 ETF 수요는 6개월래 최고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선물 거래에 대한 관심은 하락하는 추세다.
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선물 계약의 일일 거래량이 350억 달러로 여전히 저조하다. 이는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의 높은 거래량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 선물 거래자들 사이에 ‘중요한 자극’이 부족
비트코인 선물 계약 거래량은 일일 약 500억 달러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만3679달러를 기록했던 3월 이후 거래량의 약 50%에 불과하다. 8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8일간 22% 하락해 5만3991달러를 기록했을 때 거래량은 다시 800억 달러에 근접했다.
글래스노드는 “거래 활동에서 중요한 자극이 여전히 없으며, 이는 선물 시장에서 단일 거래 및 차익 거래 전략이 더 우세함을 암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소매 투자자들의 주도로 비트코인 현물 ETF 급등
한편, 10월 25일 크립토퀀트 주기영대표는 엑스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30일 변화 모멘텀 지표를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동안의 순유입량은 6만 5962 BTC에 달했다.
올해 1월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누적 유입량은 216억 달러에 이른다고 파사이드 데이터가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리서치를 통해 소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대부분의 수요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분석가들은 10월 10일까지 비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ETF 총 운용 자산(AUM)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