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순유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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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순유출 지속…긍정적 신호로 해석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순유출을 기록하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7일 뉴스BTC가 보도했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유출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장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거래소와 관련된 지갑으로 비트코인이 유입되거나 유출되는 순량을 측정하는 ‘거래소 순유출’ 지표는 최근 유출이 유입을 압도하고 있다.
이 지표가 양수일 경우 투자자들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순입금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매도와 관련된 움직임으로 해석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지표가 음수일 경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자산 보관용 지갑으로 옮기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장기 보유 의도로 해석돼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된다.
지난달 27일 거래소 순유출 지표는 일시적으로 양수로 전환됐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변동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투더블록은 “최근 시장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지난 7일 동안 약 9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자산과는 다른 해석을 필요로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디지털 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변동성 자산에 투자하기 전 거래소로 유입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매수 압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바이낸스(Binance)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거래소 순유출 및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와 같은 온체인 데이터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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