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패턴 ‘컵 앤 핸들’ 형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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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패턴 ‘컵 앤 핸들’ 형성 중 … 완성되면 $10만 돌파 가능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현재 ‘컵 앤 핸들(cup and handle)’이라는 기술적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컵 앤 핸들’ 패턴은 긍정적 가격 추세를 가리키는 신호로 폭넓게 간주된다. 자산 가격이 먼저 하락한 후 점차 회복되면서 컵 모양을 만든 뒤 이어지는 보다 짧은 다지기 기간 동안 핸들 형태가 형성된다.
이 패턴에서 핸들 꼭대기에 위치한 저항선을 돌파한 뒤에는 대개 대규모 상방향 움직임이 일어난다. 현재 비트코인은 핸들 형성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구역 바로 아래서 축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컵 앤 핸들 패턴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브레이크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의 잠재적 목표 가격은 10만 달러를 훌쩍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패턴이 완전히 실현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근본적으로 상승할 필요가 있다고 유투데이는 지적했다. 기술적 패턴은 강력한 신호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근본적 가격 상승은 시장 심리, 거시 경제 이벤트,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중요한 뉴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촉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트코인의 다음 대규모 가격 상승은 반감기 이후 효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도 반감기 이후 나타난 희소성과 컵 앤 핸들 강세 패턴이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 시간 22일 오후 2시 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22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2% 전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6만2000 달러 가까이 접근한 뒤 후퇴했고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까지 6만1000 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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