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몽
무료 정보 및 자료 총집합, FREE114.NET

FREE114

login
크립토코인 정보

본문

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위기 속 변동성 커…장기적으론 강세 전망”


[뉴욕 = 박재형 특파원]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반응이 월스트리트의 자산 평가 방식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호건은 투자자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헤지(위험 회피)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서는 급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비트와이즈 연구 데이터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은 S&P 500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평균적으로 30%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면서도 “그러나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추가 매수한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1년 후 190%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딥(dip) 후 랠리(rip)” 패턴이라고 부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일관된 흐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시장 논리에 따라 가치 변동

호건은 월가에서 널리 사용되는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개념을 설명하며, 이는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금 흐름이 없는 자산이지만, 동일한 논리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 2029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할인율을 적용하면 현재 가치가 다르게 산출된다. 호건에 따르면, 50% 할인율을 적용하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21만 8604달러, 75% 할인율을 적용하면 12만 2633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후 시장이 비트코인을 평가하는 방식과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하며 7만 달러에서 1월 중순 취임식 전후로 사상 최고가인 10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의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발표하면서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약 30% 하락하며 이달 초 7만 6700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도 약 10% 하락했다.

“장기 투자자에겐 매수 기회”

호건은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기업 NYDIG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24시간 거래 가능한 고유동성 글로벌 자산이라는 점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오히려 글로벌 정치·경제적 혼란이 심화할수록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러한 계산을 의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를 반영해 새로운 가격 목표를 설정해 가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현재 할인율이 높아진 상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비트코인에 대해 강세적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전체 8,563 건 5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Statistical Chart
  • 오늘 방문자 5,001 명
  • 어제 방문자 6,539 명
  • 최대 방문자 11,118 명
  • 전체 방문자 2,098,08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