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현금 보유액 3342억 달러…10분기 연속 증가
워런 버핏(94)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10분기 연속 증가, 3342억 달러(480조7500억원)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버크셔가 발표한 작년 4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는 2022년 3분기 부터 증가하고 있다. 4분기 동안 버크셔는 67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버핏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회사 자금의 대부분이 여전히 공개 및 비공개 주식에 투자돼 있고 이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금성 자산을 우량 기업의 소유보다 선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현금 보유액을 늘리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버크셔의 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474억 3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버핏은 또 버크셔가 보유 중인 이토추 등 일본 5대 종합상사의 보유 지분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당초 이들 종합상사의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유지하려 했지만, 해당 기업들과 지분 확대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