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1만BTC 이동, 비트코인 가격 하락
미국 정부와 연계된 지갑에서 1만 비트코인(BTC) 이상이 최근 몇 분 내에 이동했다는 사실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 지갑은 2주 전, 미국 정부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지갑에서 1만 BTC이 이체된 지갑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동은 7월 말 미국 정부가 진행한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 이후 이어진 것이다. 이 거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2% 하락했으며, 현재 비트코인은 약 5만90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아캄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현재 약 20만32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 잡게 했다.
현재 시세로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이 비트코인 보유액은 주로 실크로드(Silk Road) 압수와 같은 법 집행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는 악명 높은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에서 약 17만4000 BTC을 압수한 바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