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공공기금 5% 디지털자산 투자 법안 통과

유타주가 공공기금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미국 내 디지털자산 투자를 선도하는 주로 부상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유타주 하원 경제개발위원회는 전날 공공기금의 디지털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개정안(H.B. 230)’을 찬성 8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시장가치가 50억달러(약 7조2150억원) 이상인 디지털자산에 한해 각 계정 자금의 5%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조던 튜셔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보관과 관리, 규정 준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법안은 현재 상원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상원 통과 시 스펜서 콕스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콕스 주지사는 2022년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태스크포스 설립 법안에 서명하는 등 디지털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상원 통과 시 주지사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튜셔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타주가 11번째로 유사 법안을 도입했지만, 최초로 통과시키게 될 것“이라며 “유타주가 계속해서 블록체인과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