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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펀드, 3월이후 최대 주간 유출…연준의 강경한 금리 전망, 비트코인 투자자산 유출 초래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디지털 자산 펀드 주간 유출액이 6억 달러에 달했다.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연준의 강경한 금리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7일(현지 시간) 코인쉐어즈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상품(ETP)과 펀드는 지난주 6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3월 22일 이후 가장 큰 유출로, 주로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에서 발생했다.


코인쉐어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펀드에서 주간 6억 2,1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숏 비트코인 펀드는 주간 1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연준의 예상보다 강경한 금리 전망이 비트코인과 같은 고정 공급 자산에서 자본 유출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 알트코인의 자금 흐름


알트코인은 지난주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더리움(ETH) 투자 차량에 1,320만 달러, LIDO 투자 상품에 200만 달러, XRP 투자 상품에 110만 달러가 유입됐다.


또한, BNB, 라이트코인(Litecoin), 카르다노(Cardano), 체인링크(Chainlink) 투자 상품에서도 소규모 주간 유입이 있었다.


그러나 알트코인의 유입은 총 디지털 자산 관리 규모가 1,000억 달러에서 940억 달러로 감소한 유출과 매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기관 채택 지연


미국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초기 관심이 높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의 기관 채택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트러스트 스퀘어(Trust Square)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디겐(Marc Degen)은 비트코인의 기업 채택이 아직 ‘아마추어 리그’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디겐은 비트코인 ETF 유입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 ETF가 지금까지 600억~700억 달러를 모았고, 전 세계 총 자산 관리 규모가 6월 초에 1,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디겐은 2023년 JP모건이 4,890억 달러의 순 신규 고객 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비트코인 투자 펀드 생태계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CEO 제니 존슨(Jenny Johnson)도 같은 의견을 내비치며, 기관 채택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기관의 관심과 자본 배치가 두 번째 투자 물결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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