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0% 이상 급락은 매수 기회? 투자자들 낙관적 전망
[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이 최근 일주일간 88% 급등한 이후 15일(현지시간) 장중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으며, 도지코인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벤징가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서비스인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SPX 밈코인 전량을 매도하고 도지코인으로 자금을 전환했다. 이 투자자는 1060만 SPX를 620만 달러에 매도하고, 이를 통해 1395만 DOGE(약 488만 달러)를 매수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42~0.38달러 범위를 벗어나는 시점에 따라 22%의 가격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트레이더 사이언트(Scient)는 도지코인 0.34달러에서 롱 포지션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일시적으로 0.3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0.34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다음 주에는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인 캔토니즈 캣(Cantonese Cat)은 도지코인의 주간 차트를 분석하며 “현재 수준에서 3~4주 동안 다지기 기간을 가진 뒤 4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대규모 거래량은 41.1% 증가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 수도 34.9% 증가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 건수는 하루 만에 3,230건에서 4,997건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최근 가격 조정이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하며,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규모 고래 투자와 거래량 증가, 지지선 테스트와 같은 요인들이 결합되어 도지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