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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덕분에⋯ 도지코인 보유자 85% “살 때보다 올랐다”


[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도지코인(DOGE) 보유자의 약 80%가 미실현 이익을 내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도지코인 보유자의 85%가 미실현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도지코인을 매수한 가격보다 현재 가격이 높은 상태임을 뜻한다. 도지코인 보유자의 4%는 손익분기점에 있으며, 12%는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는 7.16% 하락, 7일 전보다는 14.04% 상승한 0.1589달러에 거래됐다. 한 달 전보다는 38.9% 올랐으나, 2021년5월 기록한 최고가 0.73달러보다는 여전히 78% 이상 낮은 수준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다”며 “랠리가 이어지면서 보유자 대부분이 수익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도지코인을 지지해 온 머스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참석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탔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가 미국 행정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al Efficiency, D.O.G.E.)를 이끌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부서의 약자가 도지코인의 티커와 동일하다는 점도 도지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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