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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장벽 마주한 인공지능, 해답은 개인 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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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VANA) 프로토콜 “데이터 장벽 마주한 인공지능, 해답은 개인 데이터 활용”


“데이터 소유자는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이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 바나(VANA)와 함께하는 AMA 개최 ‘데이터 소유의 미래를 탐색하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바나(VANA) 프로토콜을 공동 창립한 아트 아발(Art Abal)은 최근 진행된 AMA 행사에서 “VANA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AMA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서치파이(SearchFi) 사용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아트 아발은 사용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VANA의 목표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나눴다.

바나는 사용자가 자신들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다. 오늘날 AI는 고품질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의 데이터를 거대 기업이 소유하고 판매한다.

아트 아발은 “바나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판매와 이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며, 올해 AI는 ‘데이터 장벽(오픈소스, 상업 데이터 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을 이어가기 어려운 단계)’에 부딪혔다”며 “다음 AI 학습의 핵심은 바로 개인 데이터, 즉 사용자 개인의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나는 이러한 데이터를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에게서 직접 제공 받을 수 있는 인프라다. 플랫폼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다.

# 바나 생태계와 참여 방법

바나의 생태계는 두 가지 주요 참여 방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데이터를 보유한 누구나 데이터 다오(DataDAO)에 참여해 데이터를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목샤(Moksha) 테스트넷에서 16개의 데이터 다오가 운영 중이며, 사용자는 미리 참여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아트 아발은 “바나는 허가 없는 네트워크로, 누구나 데이터 다오를 설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데이터 다오가 테스트넷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상위 성과를 기록한 DAO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데이터 다오 통해 거버넌스와 공정한 생태계 운영, “완전한 탈중앙화 AI 네트워크 구축할 것”
바나는 AI와 사용자 데이터를 연결하는 신뢰와 인센티브 계층을 제공하며,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을 도입했다. 2023년에 특허받은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지갑을 사용해 세밀하게 데이터를 허가할 수 있다.

또, TEE(신뢰 실행 환경) 노드가 데이터를 안전하게 검증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바나는 기존 노드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기술로 주목받으며, 여러 노드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연산 및 저장을 지원하고 있다.

바나의 거버넌스 역시 DAO에 의해 운영되며 △기술 표준 △데이터 성과 지표 △노드 운영 기준 △R&D 지원금 배분 등을 관리한다. 아트(Art)는 “바나는 사용자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데이터 독점과 착취를 방지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아트 아발은 앞으로 바나의 테스트넷을 발전시켜 완전한 탈중앙화 AI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의 힘은 개인보다 집단에 있을 때 더욱 강력하다”며, 다양한 데이터 집합과 DAO들이 생태계 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는 메인넷 출시와 사용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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