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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래리 핑크, “비트코인은 금과 견줄 자산 클래스, 유동성과 투명성이 시장 확장”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비트코인은 합법적인 투자 자산, 금과 같은 상품에 대한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14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래맆 핑크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산 클래스”라며, 규제 변화보다 시장의 수용성과 유동성이 시장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현재까지 23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핑크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금융 혁신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성장 및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래리 핑크는 블랙록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핑크는 블랙록이 거래소 거래 상품(ETP)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이더리움 ETF가 2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첫 9개월 만에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핑크는 블랙록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접근성을 쉽게 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투자를 더 쉽게 하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보다 중요한 시장 수용성
분석가 벤 버디시(Ben Budish)는 워싱턴에서의 더 친화적인 암호화폐 정책이 블랙록의 ETF 및 수탁 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핑크는 정치적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수용성이라며, 규제보다는 유동성과 투명성이 시장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핑크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그 자체로 하나의 자산 클래스라고 믿는다. 이는 금과 같은 다른 상품에 대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시장의 발전 과정을 언급하며, 과거 모기지 시장과 고수익 채권 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디지털 자산 시장도 더 나은 데이터와 분석 도구가 등장하면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블록체인 기술 전망
핑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글로벌 트렌드와 관련해 특히 인도와 브라질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금융 전반에 걸쳐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분석 도구의 결합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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