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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 주시…윈터뮤트, “첫해 40억달러 유입 전망”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기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펀드(ETHE)에서의 자금 유출을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도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있었다.


2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 업체 카이코를 인용, 이더리움 가격인 앞으로 며칠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상품의 자금 유출


지난해 말 ETH 선물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저조했던 점을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있고,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카이코의 지수 책임자 윌 카이(Will Cai)는 시장 보고서에서 “작년 말 미국에서 출시된 선물 기반 이더리움 ETF는 저조한 수요를 보였다. 현물 ETF는 상대적으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카이코는 “가장 눈에 띄는 가격 영향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나올 ‘잠재적’ 유출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THE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ETH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펀드로,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유사하지만 해당 주식에 6개월의 잠금 기간을 적용했다. ETF로 전환되면서 투자자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


ETHE의 현물 ETF 전환은 매매를 쉽게 함으로써 주식을 현금화하려는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카이코는 “ETHE의 순자산 가치(NAV) 할인율이 2월에서 5월 사이 확대된 후 최근 몇 주간 줄어들었다”며 “할인율 축소는 트레이더들이 할인된 가격에 ETHE를 매입하고, 전환 시 NAV 가격으로 이를 매각해 수익을 실현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이더리움 ETF 수요 전망


비트코인 ETF는 출시 후 몇 달 동안 디지털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이더리움 ETF가 그만큼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크립토 시장 조성자 윈터뮤트(Wintermute)는 지난 21일자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ETF가 첫 해에 32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사이의 자금 유입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윈터뮤트는 “ETF의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 약 32억 달러에서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썼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 ETF가 올해 말까지 약 320억 달러의 자산을 생성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더리움 ETF의 첫 해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ETF의 약 10~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윈터뮤트는 이더리움 ETF의 자금 수요 등을 감안해서 ETH 가격이 올해 말까지 최대 2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낙관적인 전망


반면, 부티크 암호화폐 자산 회사 ASXN은 22일 엑스에 게시한 글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평균 월간 유입액이 8억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SXN은 ETHE의 유출 압력이 시장이 우려하는 것보다 덜 할 것이라며 순자산 가치(NAV)에 대한 할인율 축소와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ETH ETF 출시가 유출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상품과 달리 할인율이 크지 않기 때문에 차익거래 수요와 차익실현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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