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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해임 루머 확산…리플 대표 갈링하우스의 비판 주목


[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해임에 대한 루머가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루머는 겐슬러 의장이 미국 증권 거래 및 가상자산 규제 정책을 둘러싸고 제기된 정치적 논란과 갈등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각) X에서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의 해임 가능성에 대한 소문은 그의 규제 정책이 기업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사고,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는 배경에서 비롯됐다.


블룸버그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겐슬러 위원장이 내부 정치적 압력과 외부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그의 해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가 펼친 규제 정책이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의 반발을 초래했고 이러한 불만이 해임 루머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SEC의 규제 강화와 관련해 겐슬러 위원장이 정치적 반발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상자산과 기술주에 대한 그의 규제 접근 방식이 논란을 일으켰고, 일부 정치인들은 그의 임기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CNBC는 겐슬러 위원장 해임이 실제로 진행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내부 논의와 정치적 조정이 필요하며 해임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해임 루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그는 SEC의 규제 정책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증권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머가 확산되며 정치권과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정치인과 기업 관계자들은 그의 해임을 반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겐슬러의 규제 정책이 시장의 안정성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임 루머와 관련된 실제 진행 상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정치적 동향과 SEC의 내부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BW 2024’에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며 미국 대선 이후 그의 임기가 끝날 거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리플이 미국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했음에도 미국의 규제 환경이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지적했다. 갈링하우스는 “현재 미국에서는 상장할 계획이 없다”며 “SEC가 가상자산 업계를 정치적 동기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게리 겐슬러가 규제보다는 소송에 집중하며 이로 따라 가상자산 산업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겐슬러가 가상자산 관련 인물들을 소송하고 감옥에 보내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건전한 규제 접근 방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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