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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암호화폐 규제로, WEB 3 대규모 중동 이주 가능성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다가오면서 Web3 기업들의 숫자가 감소하고 신규 중앙집권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안인 MiCA 법안이 이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규제 및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피데움(Fideum)의 CEO 겸 공동 창립자(Anastasija Plotnikova)는 유럽의 암호화폐 단속이 중동으로의 이동을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연합이 법률 통합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집행은 현지 및 국가 당국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MiCA는 12월 30일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일부 유럽 금융 기관들은 이미 디지털 자산 제공을 준비 중이다.


# MiCA, 전통 금융과 같은 암호화폐 산업. 소규모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


Plotnikova는 유럽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이면서도 중앙집권화와 소규모 기업들의 인수합병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이것은 많은 통합을 초래할 것이다. 벤처캐피털이나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이 소규모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MiCA 법안은 Web3 산업을 전통 금융(TradFi)과 유사하게 만들고 있다. 그녀는 “암호화폐는 전통 금융과 같아지고 있다. 많은 자금을 가진 기업일수록 확장이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 소시에테 제너럴(Societe Generale)과 같은 유럽 은행들의 MiCA 준비


세계 19위의 은행 그룹인 소시에테 제너랄은 비트판다(Bitpanda)와 협력해 MiCA 준수 스테이블코인인 EUR CoinVertible(EURCV)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만들고 있다.


회사 고위직 관계자는 “이 파트너십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통화를 유럽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4월에는 독일 최대 연방은행인 LBBW(Landesbank Baden-Württemberg)도 비트판다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보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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