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솔라나 ETF 19b-4 서류 반려–더블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BZX가 제출한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 19b-4 제출 서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서류는 Cboe 웹사이트에서 철회됐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SEC와 발행자 간의 논의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SEC는 솔라나를 증권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EC가 여러 사건에서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장한 입장과 일치한다.
19b-4 제출서류는 거래소(Cboe)가 발행자를 대신해 제출하는 서류로, 연방관보에 게재되면 SEC의 승인 절차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SEC가 19b-4 서류를 거부함에 따라 연방관보에 게재되지 않았고, 승인 또는 거부 절차도 시작되지 않았다.
현재 솔라나 ETF 출시를 노리는 두 발행자는 21Shares와 반에크(VanEck)이다. 두 회사 모두 SEC의 시스템(EDGAR)에 서류가 남아 있으며, 반에크의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자사의 신청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비록 19b-4 서류 거부가 후퇴를 의미하지만, 솔라나가 증권이 아니라는 강력한 주장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수정해 다시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21Shares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오드리 벨로프는 “현재 규제 절차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미국 시장과 전 세계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이 사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반에크오 Cboe는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