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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데스크 보유 비트코인, 36만8천 BTC로 급증 … 채굴자 매도 활동 시사

암호화폐 데이터 추적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장외거래(OTC) 데스크에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BTC)의 수가 36만8천 BTC로 급증했으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라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OTC 데스크는 대량 거래가 공개되지 않도록 중개 역할을 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이들 데스크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이 15만3천 BTC 증가해, 현재 총 36만8천 BTC가 됐다. 이는 220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가치다.

기관 투자자와 대량 거래자들은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OTC 데스크를 선호한다. 채굴자들 역시 비트코인을 팔 때 OTC 거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채굴자들은 시장 가격을 감안한 최적의 거래를 위해 OTC 거래를 선호한다,”고 크립토퀀트는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채굴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매도 활동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크립토퀀트는 밝혔다.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48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9% 전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6만2000 달러 가까이 접근한 뒤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