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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다큐, “사토시 누구 일까” 베팅 열풍…시시각각 변동


HBO의 다큐멘터리 *”Money Electric: The Bitcoin Mystery”*가 곧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려 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을 중심으로 ‘사토시 정체 맞추기’ 베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처럼 변했다.

7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다큐 감독 컬렌 호백(Cullen Hoback)은 “폴리마켓 덕분에 Money Electric이 마치 스포츠 이벤트처럼 됐다”며 자신 또한 베팅 풀을 확인하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창시자와 연결된 지갑에는 110만 BTC가 잠겨 있으며, 이는 약 670억 달러에 달한다. 사토시가 2011년 사라진 이후로, 이 거대한 금액의 주인이 누구인지가 암호화폐 업계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폴리마켓, 사토시 후보자 놓고 베팅 열기
폴리마켓에서는 현재까지 총 630만 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루어졌으며, 후보자들의 확률이 시간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암호화폐 개발자이자 암호학자인 렌 세서먼(Len Sassaman)이 유력 후보로 지목되었으나, 그의 확률은 월요일에 한때 6%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기사 작성 현재 가장 높은 확률을 기록한 인물은 스마트 계약 개념을 창시한 컴퓨터 과학자 닉 자보(Nick Szabo)로, 그의 가능성은 26%에 달한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도 16.6%의 확률로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호백은 다큐멘터리에서 특정 인물을 사토시로 지목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본인과 제작진은 베팅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큐멘터리 외부에 일부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폴리마켓의 베팅 결과가 미리 예측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 곧 공개

사토시 정체에 대한 추측은 여전히 무성하지만, 다큐멘터리의 결말은 이미 확정되었고, 베팅에 참여한 이들은 소문과 추측에 의존하고 있다. 사토시로 지목된 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특히 아담 백은 “누구도 사토시가 누군지 모른다”며 이번 다큐멘터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의 기원을 탐구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화요일 저녁 9시(동부 표준시)에 HBO와 맥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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