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다큐 비트코인 영향 없어..중국 증시 급락, 암호화폐로 자금 회귀 기대

비트코인(BTC)은 HBO의 다큐멘터리 논란에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분석했다. 트레이더들은 수요일과 목요일 예정된 미국 경제 지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0.4% 하락했다.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에서 주요 토큰은 0.6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0.3% 상승했고, BNB 체인(BNB), 솔라나(SOL), 리플(XRP)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수이 네트워크(SUI)는 최근 몇 주 동안 20% 이상 상승했으나 7% 하락했다.

HBO 다큐멘터리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의 미스터리”는 비트코인의 가상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HBO는 비트코인 개발자인 피터 토드를 나카모토로 지목했지만, 토드는 이를 부인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HBO의 주장을 대체로 무시했다.

폴리마켓에서 ‘사토시의 정체를 밝혀라’라는 내기에서는 $4430만이 걸렸다. 대부분의 내기는 렌 사사만과 아담 백에게 집중됐다. 또 다른 시장에서는 사토시의 정체가 올해 증명될 것인가에 대한 내기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2024년에 증명되지 않음’의 ‘Yes’ 사이드는 다큐멘터리 발표 후 82%에서 95.5%로 회복했다.

월요일, 미국의 비트코인 ETF는$1800만 달러 이상이 유출됐다. 피델리티의 FBTC는 48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800만 달러 이상이 유출됐고, 비트와이즈의 ETHW 제품은 480만 달러가 유출됐다.

중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 발표가 없어지자 BTC의 변동성은 낮아졌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3.9%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다음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FOMC 의사록과 8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폴리마켓의 배터들은 11월에 25bps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 50bps 인하 가능성은 9%로, 9월 말의 46%에서 크게 줄었다.

QCP 캐피탈은 수요일 방송에서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약화되면서, 자본이 다시 암호화폐로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실적 시즌과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로 인해 주식 시장에는 단기 적인 하락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 헤드라인이 계속 암호화폐 움직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돼 중기적으로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