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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시총 10조~100조 달러 자산”–마이클 세일러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0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인시켜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팟캐스트(What Bitcoin Did)에서 “이번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클래스가 아닌, 10조에서 100조 달러 규모의 자산 클래스임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자산 클래스라는 확실한 경계를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승인을 지지하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방해적이고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세일러는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옵션 거래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SEC가 현물 환불이 아닌 현금 환불만 허용하여 투자자들이 ETF를 비트코인으로 직접 교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두 가지로 인해 현물 ETF가 열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또 SEC의 규칙 121조가 은행들이 재무제표에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도록 요구, 수탁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상하 양원은 해당 조항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상태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의 최소한의 채택을 이루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이를 헤지하고, 비트코인을 증권으로 거래하도록 하는 등의 논리적인 사항들을 허용해야 한다. 다른 자산들에게는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것들이 비트코인에는 거부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일러는 또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점점 정치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후보들이 다가오는 미국 선거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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