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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멜론, SEC 승인으로 비트코인 보관 업무 한다–전통 금융기관 최초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암호화폐 커스터디(보관)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았다. 뉴욕멜론은행은 2조 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는 최대 수탁은행이다.


26일 블룸버그와 와처구루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BNY 멜론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ETF 외에도 확장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 블룸버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이같은 사실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BNY 멜론의 개별 월렛 구조가 고객의 자산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으며, 은행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BNY 멜론은 현재까지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으로 ETF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승인으로 개별 자산 관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계가 점점 더 흐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BNY 멜론은 SEC의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SAB 121)의 면제를 받았다. 회계지침은 수탁받은 암호화폐를 회계상 부채로 계상토록 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들의 암호화폐 수탁업무를 금지하고 있는 지침이다.


BNY 멜론은 해당 지침을 면제 받은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수탁업무를 확대할 게획이라고 밝혔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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