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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영화 대본 쓰고 웹툰도 그리고…’AI 보조작가’ 납시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현장의 새로운 협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콘텐츠 제작 업계에 따르면, 영화 대본 작성부터 웹툰 제작까지 AI는 창작자들의 효율적인 조력자로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AI 기술로 단편영화를 제작한 사례까지 등장했다. 2023년 인디 영화감독 케빈 패트릭이 AI 도구만으로 제작한 12분 길이의 ‘The Frost(더 프로스트)’라는 단편영화를 공개했다. 스토리보드는 ‘미드저니’, 대본은 ‘GPT-4’, 시각적 요소는 ‘DALL-E 2’, 영상은 런웨이의 ‘Gen-2’를 활용해 제작했다. 음악도 AI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CJ ENM이 포자랩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하고 있다. ‘비오디오(VIODIO): CJ ENM 에어(Air)’라는 AI 음원 제공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AI 음원을 손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5분이면 완성도 높은 음원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제작진이 직접 음원을 창작하거나 편곡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웹툰 제작 현장에서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AiTOON’ 시스템을 개발해 웹툰 작가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작가가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간단한 보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이미 100명 이상의 웹툰 작가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작업 시간을 평균 30% 이상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AI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개발한 ‘젠버스 알파(Genvas Alpha)’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이달 26일 공식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프로 웹툰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창작 지원 도구로, 작가의 화풍을 학습하고 100만 개 이상의 포즈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창작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라이언로켓은 이미 B2B 시장에서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향상시키고 제작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작된 작품들이 주요 플랫폼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I 도입의 가장 큰 장점은 제작 효율성 향상이다. 반복적인 작업을 AI가 담당함으로써 창작자들은 보다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젠버스 알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AI는 단순한 작업 보조를 넘어 작가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더불어 AI 창작 도구의 전문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AI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같은 전문 기술의 교육을 통해 AI 도구의 활용 수준이 한층 더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AI의 과도한 활용이 창작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저작권 문제와 AI 의존도 심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AI가 인간 창작자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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