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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원 규모’ 그레이스케일 XRP ETF 상장 준비…SEC 결정만 남았다


[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의 그레이스케일 ‘엑스알피(XRP) 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제안을 공식 인정하고 관련 세부 사항을 1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규제 당국이 XRP ETF의 거래 적격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첫 단계로 디지털자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이 제출한 19b-4 신청서에는 1610만달러(약 234억원) 규모의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방식과 운영 계획이 포함됐다. 해당 ETF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가 수탁을 맡고, BNY 멜론(BNY Mellon)이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다.


SEC가 인정한 19b-4 신청서는 연방 관보에 게재된 후 최대 240일 동안 검토될 수 있다. 초기 검토 기간은 45일이며, 이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전환은 기존 디지털자산 ETF 전환 사례들과는 다르다. XRP가 규제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자산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시장 조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도입했다.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거래소에서 XRP 가격 데이터를 가져오도록 설계했다. 이들 거래소는 엄격한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들 플랫폼은 미국 달러 기반 XRP 거래량의 97%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또 승인된 참여자들이 XRP를 직접 보유하거나 거래하지 않고 현금으로만 거래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규제된 방식으로 XRP에 접근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레이스케일은 “해당 지수는 특정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으로 인한 가격 왜곡 영향을 제한하도록 설계됐다”며 “시장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민 프레스토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XRP ETF가 승인될 경우 XRP가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서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될 것”일라며 “기관 참여 확대와 시장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은 XRP ETF 전환을 추진한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 SEC 승인이 결정죌 경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관 접근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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